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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8 22:21

잡담 생활2007/02/08 22:21

수영이 벌써 네달째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마다 참 많이 힘들다. 그 전에는 가슴높이가 안되는 물에서 수영을 배웠었는데 이젠 목높이까지 오는데서 배우고 있다. 25m짜리 레인이라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아직도 25m정도 가면 한번정도 쉬어줘야 한다. 오늘은 중간에 쉬는 거 없이 50m기준으로 하라고 배웠다. 25m짜린 없다고... -_-;

이래저래 요즘 일이 많다. 입사한지 6달째인데, 이제 조금씩 코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refactoring을 시도 중인데, 객체지향에 대한 깊은 이해가 먼저 되어야 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K교수의 객체지향" 이란 책을 샀다. 가끔 이해하기 난해한 페이지도 있긴 하지만 C로 프로그래밍하는 것에 익숙했으나 C++로 전향중인 사람에게 참 좋은 책 같다. C++을 사용하지만 C로 프로그래밍 하는것고 다른 것은 그저 클래스란 그룹을 사용한다는 것과 함수 선언을 아무데서나 한다는것 -_-;;; 뿐인 나같은 사람들은 절차적 프로그래밍에 너무 익숙해 져 있다. 하지만 C++로 넘어가고, 코드의 유지 보수를 위해 또는 예술적이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위해 객체지향 개념을 적극적으로 이해하여 사용하기로 결심하였다. 읽으면서 이해하면 할 수록 내가 갈길이 아직도 먼것을 느낄 수 있다. 기존의 절차적 프로그래밍적 개념을 이제 좀 털어 버려야겠다.

글만 있는 블로그는 내가봐도 짜증난다. 사진도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수영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선유도 공원을 멀리서 "바라보며" 오랫만에 D40을 들고 가서 찍어왔다. 늦은 시간인데도 커플들은 여전히 선유도를 배회하고 있나보다. 77명이나 선유도에 있다고 전광판에 나와있었다. 저긴 꼭! 여친 만들어서 들어가 볼테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유도


어제 귀가하면서 친구녀석이 "앰프가 있으면 훨씬 연주하기 좋아!" 라고 하는말에 "응" 이라고 말하고 저녁에 바로 홍대근처에서 지른 기타앰프종류중의 하나인 Micro Cube이다. 건전지로도 작동되는 녀석이라 들고 나가서(그럴일은 한동안은 절대 없겠지만) 연주할 수도 있다. EWI 4000s와 이녀석을 연결해놓고 어제 한 두시간 불어재껴보니 이제 Omens of Love 악보를 보면 한장 정도는 연주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 이녀석으로 약한 리버브만 먹여서 들어봐도 그냥 쌩으로 듣는것 보다 훨 낫다. 뭐, -_- 지른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녀석이다. 이제 친구녀석의 후배가 보내 줄 음원만 마련되면 대충 세트는 다 갖춰지는 셈인가~ (사진 뒤에 어질러져 있는 건 무시해주시기 바람)

사용자 삽입 이미지

Micro Cube



가만 생각해 보면 요즘 참 하고 싶었던 일들을 원없이 하면서 보내고 있다.  작년까지 늘 읇조리던 정말 미친듯이 코딩만 하는 짓도 회사에서 하고 있고, 수영을 언젠간 배우고 말테다 라고 했던 것도 수영 강습반에 들어가서 벌써 네달째고, 영어학원도 아침마다 나가서 나름대로 재밌게 시간을 보내면서 익혀 가고 있고, 악기도 하나 선택해서 잘 해 볼꺼라고 늘 마음 먹었던 것도 지름신의 도움으로 마련해서 열심히 연습해 나가고 있으니... 자, 이제 여자만 있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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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꾼